창업을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려해 보는 치킨전문점 창업이다. 치킨전문점이 각광을 얻는 것은 시즌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또 음식점 창업에 비해 매장 운영이 수월하고,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창업을 이룰 수 있다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 또한 치킨전문점 창업이다.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은 물론이고, 상가마다 하나씩 포진되어 있는 소규모 치킨집들까지. 이제 웬만한 아이템으로는 창업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이 같은 상황에 이탈리안 파스타와 치킨의 조화를 선보이며, 창업시장의 핫 아이콘으로 부상한 ‘빠담빠담’(www.padampadam.kr)은 치킨전문점 창업의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곳의 경우 독특한 매장 콘셉트와 함께 특별한 요리법을 접목시켜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먹는 재미와 만족을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빠담빠담은 이탈리아 크림소스를 치킨에 얹어서 내놓는 독특한 컨셉을 채택했다. 이런 메뉴들은 소비층인 여성을 겨냥한 것으로 크림소스 선호에 기댄 메뉴 전략으로 평가된다.
‘카르보나라 파스타’와 정통 토마토소스를 가미한 치킨 요리 외에 여성들이 즐겨 먹는 떡볶이 소스를 더한 치킨 메뉴를 1만7천원 선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구운 감자를 치즈와 버무려 다양한 토핑을 얹혀 먹는 터키식 감자요리인 ‘쿰피르’도 인기. 이태원 인근 터키음식전문점에서나 먹을 수 있던 ‘쿰피르’를 1만원에 판매하고 있어 에스닉푸드를 즐겨 먹는 여성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음주 문화도 치킨과 생맥주를 판매하는 매장과 차별화된다. 무조건 치킨과 맥주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치킨을 요리처럼 선택하고 여기에 샴페인, 와인, 에이드 등 음료 등을 더하는 고객이 많은 편이다.
이곳의 경우 오후 3시부터 매장 문을 연다. 오픈 후엔 카페형 인테리어에 반해서 매장을 찾고, 레드커런트, 망고, 바나나, 리치 등 다양한 에이드 음료를 소비하면서 브런치 카페로도 어필되고 있다.
또한 낮은 개설비로도 높은 수준의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어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년간 가맹사업을 펼쳐온 본사지원시스템 등을 어필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초보 창업자의 경우 조리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마련인데, 2~3일 만에 마스터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갖춰 만족도를 높였다